파묵깔레---석회붕/히에라폴리스/터키

기본카테고리 2010. 12. 7. 20:25

** 거대한 석회석 기둥과 솟아오르는 온천수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무아지경에 빠져들고만다. 수십~수백 미터의
둘레와 10여 미터가 넘는 높이를 자랑하는 수많은 석회석 기둥이 흡사 목화솜처럼
보인다고 해서 ‘목화성’ 파묵칼레란 지명이 붙었단다.

계단식 경작지처럼 보이기도 하는 석회석
기둥들이 빚어내는 분위기는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태양이 중천에 떠 있는 대낮에는 하얀 석회석과 에메랄드 물빛이 어우러져 눈이 시릴 정도로

빛이난다---


**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파묵깔레는 자연 문화 복합유산이다.
파묵깔레가 자연유산이라면 바로 윗쪽의 히에라폴리스가
문화유산인셈이다.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는 B.C. 190년
페르가몬의 에우메네스 2세가 로마와 셀레우코스 왕조와의 전쟁에서 로마편을 들어 그 공적을
인정받아 이 도시를 얻게되자 페르가몬의 시조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1세기초에 지진이 있었으나 2~3세기에는
도시의 황금기로 많은 건물들이 지어졌으며 비잔틴 시대에는
기독교의 중심지로 변하기도 하였지만 1354년 격렬한 대지진이 일어나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인근 데니즐리로 모여들게 되었으며 이곳은 폐허가 된채로 이후에도 계속 석회성분의
물이 솟아나와 탄산석회침전층이 유적을 덮고있어 발굴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답게 넓은 지역 곳곳에
유적지가 흩어져 있었지만,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지금은
아폴론신전의 일부와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개선문 등 성벽 유적지, 남북을 연결하는 대로 등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곳은 한국식 무덤과 흡사하게
생긴 묘지와 훌륭하게 보존된 원형극장이다.



돌로 쌓여진 도시의 입구 정문..



히에라폴리(파묵깔레)는 성경에 단
1회만이 언급되었으나(골 4:13), 에바브로와 빌립이
복음을 전한 곳이다. 파묵깔레(Pamukkale)는 석회층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비경과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의 풍부한 볼거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곳이다. 고대 유적지는
수차례에 걸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었고, 지금은
몇개의 건물 잔해만이 서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 속에
전율이 느껴지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감동에 젖어 든다.


저 멀리 로마원형극장이 보인다 파묵깔레 원형극장은 A.D. 2C에 걸립되었고 15,000여명 수용
아름다운 조각상들에 주목.. 관중석이 다른곳에 비해 상당한 급경사














이 온천물은 섭씨 35도로 특히 심장병,
소화기 장애, 신경통 등에 특수한 효과 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로마시대에는 로마의 황제들도 이 온천에 찾아왔었다. 파묵칼레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온천. 예로부터 중동과 유럽을 통틀어 대표적인 온천으로 손꼽혀온 이 지역 온천수는
심장병과 신장병 및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효험이 있어 그리스와 로마의
황제와 귀족들이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파묵깔레의 석회층은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로, 대지 상부에서 흘러 내려온 석회 성분을
포함한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결정체를 만들고 이것들이 점차적으로 쌓여져서
현재의 광활하고 희귀한 경관을 만들어 낸 것이다.



** 어느날 터키 파묵갈레**히에라폴리스 그리고 석회붕 모습ㅇ립니다

고대의 도시에 형성된 석회붕과 온천수 세삼 자연의 경이로움에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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